김창완 너의 의미
보통 남녀는 연인이라는 관계를 맺으면 꼭 상대방을 어떠한 애칭으로 부를지 정하고는 한다.
자기, 여보 등등의 말들을 말이다. 그리고 그러한 호칭을 사용하며 그들의 연인관계는 더욱 더 깊어진다.
김창완 아저씨의 ' 너의 의미 ' 라는 노래의 가사를 보면 '너'라는 사람은
'나'에게 소중하고 애틋한 존재이다. 그럼에도 보통의 연인과는 다르게 애칭이 아닌 그냥 '너'라고 부른다.
그래서 가사가 더 와닿는다. 투박하고 일상적인 '너'라는 단어 탓에 애틋함이 더욱 진하게 와닿는다.
가끔 사람은 감정이 극에 달하면 말이 나오지 않는다.
세상에는 그 극에 달하는 감정을 완벽히 표현 할 단어가 없기에 그런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상황일수록 끝끝내 겨우 한마디 나오게 되는 말은 상당히 원초적이고 일상적인 언어다.
적어도 나는 말이다.
'나'에게 '너'는 너무나 소중한 존재이지만 그 마음을 온전히 담아낼 말이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너'라는 말로 덤덤히 불러 향긋한 바람인 '너'를 위해 창을 내어 말로는
담아내지 못한 마음을 직접 보게끔 하지 않았을까?
그냥 노래 듣다가 드는 생각을 끄적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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