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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7.16 맥주의 종류 맥주의 모든것~


맥주의 종류 맥주의 모든것~


맥주는 크게 라거와 에일로 나뉩니다. 그냥 제가 아는 한도에서 두서 없이 적어 보겠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맥주는 대부분 라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산 맥주라고 하는 발포주도 페일 라거이며 칭타오 아사히 칼스버그 밀러 등등등

이런 맥주의 종류는 모두 라거 입니다.

 

상업적인 라거 맥주의 특징은 맑고 투명한 황금빛에 시원하고 가벼운 맛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기도 좋고 많이 마실수 있으니 대량생산에는 딱입니다. 라거의 경우 통상 5도 정도의 온도에서 하면발효(발효조의 바닥에서 발효) 방식으로 3~4주 정도로 장기 숙성을 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냉각시설등 설비가 없다면  생산하기가 힘듭니다.

 


반면 에일은 20도 내외에서 발효를 하며 상면발효(맥주의 상단에서 발효 보글 보글...ㅎㅎ)로 대개 1~2주의

숙성 과정을거칩니다. 비교적 상온에서 생산됨으로 여름을 제외한 전계절에 만들수 있으며 맥주의 원조는

에일 맥주입니다. 홈브로잉(집에서 맥주만들기)이나 마이크로 브로링의 대부분은 에일 종류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에일 맥주는 호박색정도의 비교적 진한 색상을 가지며 라거에 비해 묵직하고 배가 부릅니다.

특히 산업화이후 유리잔이 나오면서 탁한 에일 맥주보다는 맑은 라거 맥주가 유행하였으며 맥주회사들의

상업적인 목적과 맥주에 대한 여러번의 여과 과정으로 오늘날의 황금색 맑은 라거가 완성되어 전세계 시장의 99%를

장악하여 맥주의 원조인 에일 맥주는 거의? 사라질뻔 하였습니다.

 

그러나 보기에 좋다고 느끼는 맑은 맥주는 사실 이전 맥주에서 느끼던 풍부한 풍미 바디감 진한 맛등이 사라졌다는 생각에

에일맥주의 본국이라 할수 있는 영국에서는 소형펍들을 중심으로한 리얼맥주 즉 에일 맥주 구하기 운동이 크게

벌어지고 미국에서도 많은 소형맥주 회사들이 생기면서 다시 많은 에일 맥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마이크로 브르어리와 홈브로잉이 늘면서 에일맥주에 대한 인식이나 소비도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점이 사실 맥주의 색상과 진하기는 라거냐 에일이냐와는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맥주의 색상은 사실 몰트를 얼마나 로스팅 하여 넣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는 것입니다. 소위 말하는 흑맥주는

라거일수도 있고 에일일수도 있습니다. 물론 같은 레시피의 맥주를 라거로 만들경우와 에일로 만들경우

전혀 맛이 다르기는 하지만 맥주의 색상으로 브라운이나 검정색은 다 에일이고 맑으면 다 라거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듀벨같은 골든 같은 골든에일은 외견상으로는 라거 처럼 맑은 색상이 나옵니다. 보시면 그냥 라거 같습니다만

 

맥주의 종류는 벨기에 골든 에일입니다.

반면 바바리안 복같은 경우 거의 흑맥주에 가까운 색상이지만 장기숙성하는 라거 입니다.


또 요기에 국산에서도 에일맥주를 주조하겠다고 하니 맥주 좋아 하시는 분들에게 

이보다 기쁜 소식이 없겠죠. 그래서 오늘은 맥주의 종류 혹은 장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국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는 맥주의 종류 혹은 장르는 라거 맥주입니다.



그렇습니다 여기 있는 이 모든게 다 라거 맥주죠

라거 맥주는 톡쏘는 맛이 강하고 가벼움 시원함이 특징이라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여러가지로 맥주 회사들의 욕심때문에 

라거 맥주가 많이 팔리고 있지만 실은 밀맥주나 에일맥주도 훨씬 다양한 풍미를 제공 하고 있죠.



맥주의 종류 혹은 장르의 다양함 중에서 에일맥주, 특히 요즘들어 한국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스미딕스를 예로 들 수 있는데요, 에일맥주는 상면 발효니 하면 발효니 라거와 이런 비교를 많이 하지만 대체로

숙성기간이 짧고 향이 풍부하며 쓴맛이 강하지요. 탄산향이 강하다고나 할까요.




역시나 에일 맥주는 다양한 종류로써 

흑맥주 계열인 스타운트라던지 밀맥주 계열인 바이젠 등이 있지요.

우리가 잘알고 있는

요즘은 구인네스로 더 잘알려지고 있는 

그리고 캔 안에 플라스틱 공이 들어있어서 오해도 많이 받는 기네스 역시

에일맥주의 한 갈래 입니다.


이외에도 람빅이라는 장르의 맥주도 있지만 벨기에에서만 생산하는 아주 작은 갈래이기때문에


세계 맥주의 종류 혹은 장르를 구분하자면 대체로

라거 맥주와 에일 맥주로 구분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하네요.

Posted by 100도씨 :